오늘은 임금체계에 대한 설명을 해보려고 합니다. 요즘 임금체계 개편의 이슈들이 많은데요. 하지만 임금체계에 대한 개념이 회사마다 다르고 또 개개인마다 다른데요. 임금체계는 무엇이고 또 임금체계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.
임금체계란? (협의의 임금체계)
임금체계란 임금이 결정 또는 조정되는 기준과 방식을 말합니다.
임금체계는 흔히 호봉급, 직무급, 숙련급 등으로 부르는 것으로 임금결정체계를 이야기합니다.
이 임금결정 체계는 임금체계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.
뿐만 아니라 조금 넓게 보면 임금을 구성하는 항목들이 어떻게 전체 임금을 구성하고 있는지도 임금구성 체계에 포함될 수 있다. 따라서, 임금체계라고 하면 보통 임금 결정체계와 임금구성체계를 합하여 부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광의의 임금체계
위에서 말한 임금체계를 좁은 범위의 임금체계라고 한다면 넓게 보는 임금체계는 임금수준과 임금격차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.
- 임금수준이란 말 그대로 임금이 높고 낮은 정도를 나타내며, 우리가 흔히 '금년 임금인상률이 몇% 다.'라고 할 때 바로 임금수준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. 자신의 속한 조직의 임금수준을 통해 다른 조직과의 비교분석이 가능해집니다.
- 임금격차는 임금수준의 차이를 나타내는 말로서, 흔하게 들을 수 있는 '중소기업 임금수준이 대기업의 몇% 다.'라고 할 때 임금격차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. 이렇게 임금격차는 비교대상의 조직 간의 임금 수준의 차이를 뜻합니다.
아래는 임금체계의 개념을 표로 정리한 내용입니다.
임금체계의 개념 | ||
넓은 범위의 임금체계 | 좁은 범위의 임금체계 | 임금결정 체계 (연공급, 직무급, 직능급, 역할급 등) |
임금구성 체계 (각종 임금항목의 구성 : 기본급, 상여금, 각종 수당 등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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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금형태 (고정급, 성과급, 시급, 월급, 연봉제 등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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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금수준 | ||
임금격차 |
넓게는 이 모든 것을 뜻할 수 있지만, 이 중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개념은 연공급, 직무급, 직능급 등 임금결정 체계는 임금체계(Pay Structure)라고 보시면 됩니다.
임금에 대해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코넬대학교 밀코비치 교수님의 이론에 따라 적용한다면, 임금체계인 Pay Structure 외 임금구성체계와 임금형태는 Pay Mix로 임금수준 및 격차는 Pay Level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.
이 항목들은 임금을 구성 3가지 요소로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.
임금의 3요소
- 임금체계 (Pay Structure) :직원들 공헌의 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성과/생산성, 연공, 직무능력, 목표달성 등의 요인들 중 어느 부분을 강조할 것인지에 따라 호봉제, 연봉제, 직능급제 등의 체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.
- 임금수준 (Pay Level) : 자신의 회사와 동종사간 평균적 수준을 비교해 Lead, Match, Lag 등 전략적 정책 기준이 필요하며 이에 따라 임금정책선을 결정하여 임금수준에 대하여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.
- 임금형태 (Pay Mix) : 정해진 임금을 고정급, 변동급, 성과급, 복리후생 등 고려하여 어떠한 형태와 어느 시점에 지급할 것인지를 결정한다.
이렇듯 임금체계는 임금에 대한 정책에 대해서 영향을 직접적으로 주는 요소로서 기업으로서 효과적인 인건비 지출의 관점에서 직원으로서는 보상에 따른 동기부여를 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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